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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 현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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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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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문석호 목사)은 1월 24일 주일 오후 5시에 30여명의 한인 단체장 등을 초청하여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는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교협 정기총회에 이어 신년하례도 장소를 배려했다. 

 

신년하례회는 팬데믹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찬양은 허밍으로 하는 가운데 150명으로 인원제한을 했으며, 교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여 비대면 참가자를 배려했다.

 

이번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는 한편으로는 감동이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숙제도 남겼다. 그동안 주로 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과 재정이 있는 그룹인 교회에 도움을 먼저 청했다면, 이번에는 교협이 교회의 담을 넘어 한인사회에 먼저 손을 내민 것에 많은 참가자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발견한 것은 한인사회가 남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인단체 리더로 활동하는 많은 크리스찬 한인 단체장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

 

교협회장 문석호 목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를 고르라면 저는 ‘가족’과 ‘조국’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조국이라는 단어가 함께 어울리는 의미있는 단어는 ‘동포’라는 단어이다. 직업과 관심은 다르지만 동포라는 의식가운데 오늘 뉴욕사회를 리더하고 있는 기관장들을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 기획의 의도에 많은 참가자들이 칭찬을 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성경위에 손을 얹고 미국의 시작을 알린 것처럼, 교협이 신년하례와 통해 새해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는 놀라운 역사적인 사실을 알려주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시민참여연대 김동찬 대표는 “2021년 교협 신년하례식을 기점으로 모든 교회와 한인동포사회가 같이 발전하기를 축원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영수 변호사는 “팬데믹으로 어렵지만 교회가 교회 울타리 안에 있지 않고 커뮤니티에 나가 한인동포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일반 동포의 한명으로 힘이 되고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오늘 참여한 32개 단체 중에 기독교 정체성 표방한 곳은 8군데로 75%는 기독교단체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교협이 사회를 향해 품을 열어 초대했다는 플랫폼 리더십이 매우 인상 깊고 감동적으로 전해져 왔다. 큰 변화를 맞이한 이번 행보가 동포사회에서 귀한 열매를 맺는 초석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인권익신장센터 박윤용 전 회장은 “이번에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 교협이 연례 첫 행사에 한인지도자를 초청하여 감사하다. 이것은 새로운 장르”이라고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더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회장은 “한인사회 단체 활동에서 자주 만나던 분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번 회기 교협이 동포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작심하여 보여주는 듯해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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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와 사회는 별개의 것이 아니었다. 교회가 한인사회이고, 한인사회가 교회였다.

 

퀸즈한인회 죤 안 회장은 “20년 전에 청년부 예배를 드렸던 장소에 한인사회 단체 회장으로 참석하니 영광”이라고 했다. KCS 린다 리 회장도 퀸즈한인교회가 홈처치라고 했다. 특히 KCS는 퀸즈한인교회에서 고 한진관 목사가 시작했는데, 이제 차세대가 회장이 되어 홈처치에서 인사를 한 것에 감격해 했다.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이 병원에 계시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아버지는 괜찮은데 어머니는 상태가 심각하니 많은 기도가 필요하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민참여연대 김동찬 대표는 “정치력 신장 활동을 위해 먼저 기댈 곳은 교회였고,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를 수백 번 다녔다. 96년부터 지금까지 2만5천명 이상 한인유권자들을 등록시켰는데 그중에 1만5천 이상이 교회에서 등록했다. 캠페인을 생각하면 교회부터 떠오른다. 교회가 나서면 한인사회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회장은 체육회 활동에 교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교협이 체육회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다 동포들이며 체육회에 크리스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저도 교협의 이사로 참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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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인단체와 정치인 등 32개가 순서에 있었으나 9군데가 불참하고 23개 순서만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단체를 소개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여 소통의 시간은 부족했다. 순서지에 단체 소개를 좀 더 많이 하여 단체장들이 단체소개보다는 소통에 집중하도록 하는 진행이 아쉬웠다. 그리고 헌금 시간 등을 통해 소액이나마 한인단체들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을 뻔 했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문석호 회장은 “작은 시작”이라며 “더욱 모임이 발전하여 교협이 앞으로 다시 전문 단체장들을 초대하여 진지한 토론과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좋은 소통과 교제에 이번 모임의 의미를 두었다.

 

4.

 

8개의 참가 단체는 기독교 정체성을 가진 단체였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는 “50주년을 맞는 목사회 회원을 조사해보니 45% 이상이 70세 이상 목회자이다. 50여년 전에 이민와서 교민들과 자녀들을 위해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보이지 않은 손길로 이민사회를 돕고 기여한 목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어려운 가운데 믿고 붙잡을 수 있는 것은 목사들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회장 손성대 장로는 단체의 역사를 소개하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기도만이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 조국과 미국이 지금처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가 없었다. 기도하며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치유하여 주실 줄 믿는다”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뉴욕교협 이사장 이춘범 장로는 “신년 들어 이사회가 주로 계획하는 것은 문화와 예술과 그리고 체육을 통해 동포들을 위로하고 행사를 준비하려고 구상하고 있다. 또 다민족과 어울리는 행사도 하려고 한다”라고 신년계획을 소개했다.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 장로는 “믿음의 장자들이 모인 단체”라며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와 교포사회를 위해 계획하는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또 교협산하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여성 리더십으로 패밀리터치 정정숙 원장과 뉴욕밀알선교단 김자송 단장이 인사했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단체”라며 “기독교 정신으로 만든 단체이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샬롬으로 오신 예수님의 진정한 평화가 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한인단체들의 수고도 돋보였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팬데믹 초기부터 핫라인 개설 등 적극 개입하여 도왔으며, 지난 5개월 동안 1,637 가정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컨설턴트는 한인사회에 대한 팬데믹 지원을 소개하며 “2만 건이 넘는 문의전화 소화했으며, 어려운 1,480 한인가정에 현금지원을 했다”고 소개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등은 영상으로 인사를 했다.

 

5.

 

1부 예배는 인도 이기응 목사(준비위원장), 대표기도 양민석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백달영 장로(부회장), 설교 이병홍 목사(증경회장단 회장), 특송 소프라노 박진원, 헌금기도 안경순 목사(회계), 광고 한기술 목사(총무), 축도 안창의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신년하례회는 김아라 아나운서(단비TV)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에 이어 문석호 회장이 신년인사를 했다. 이번 신년하례회의 핵심인 기관장들의 단체소개 및 인사가 진행됐다. 순서 중간중간에는 효신교회 양군식 강도사가 지휘하는 하나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박지원과 바리톤 박성하 목사가 가곡을 불렀다.

 

뉴욕교협은 순서 끝에 깜짝 순서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에게 ‘자랑스러운 동포상’을 시상했다. 또 원래는 앉은 자리에서 인사만 하려고 했으나 교협의 배려로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1.5세와 2세 후보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차드 이 19선거구 후보, 린다 이 23선거구 후보, 줄리 원 26선거구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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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향의 봄’을 합창하는 가운데 문석호 회장의 마침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교협에서는 친환경을 위한 쇼핑백과 먹거리인 떡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 또 교협 수첩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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