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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37차 정기총회, 정재호 감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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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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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37차 정기총회가 지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어 10월 6일(화) 뉴저지만나교회를 본부로 하여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하실 기이한 일을 소망하며, 성결의 능력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회원점명시 총 92명 중에 61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C&MA 한인총회는 교회현황 7개 지역회에 59개 조직교회, 16개 미조직교회, 10개 개척교회 등 88개의 한인교회가 속해있다. 지난해보다 1개 교회가 줄어들었다.

 

선교국장 민병욱 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선교적인 C&MA는 84개국에 1,400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 28개 지방회와 2천개 이상의 지역교회에 45만 성도가 있다. 전세계 휄로우십까지 포함하면 2만3천여 개의 교회와 630만 명이 선교를 목적으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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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정기총회의 주요 초점은 감독 선출이다. 지난해 뉴욕총회에서 후보가 공천됐으나 3분의2의 득표를 하지 못하는 돌발사태가 일어나고 백한영 감독이 1년 더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이날 공천위원회에서 공천된 후보는 워싱턴제일교회의 정재호 목사로 85%의 지지로 4년 임기의 감독에 당선됐다. 지난해 총회 진행을 교훈으로 삼아 공천위원장 윤명호 목사는 올해는 감독 투표할 때에 후보자에 대한 질문 시간을 갖지 않는다고 했지만 질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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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목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도에 미국으로 이민왔다. 조지아텍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92년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로 다시 한국으로 나갔다. 이는 신앙을 점프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온누리교회를 출석하며 BEE 사역을 했으며,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

 

정재호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소통을 강조했다. 한인총회의 화합과 하나됨을 노력하겠다며 지역회 간의 더욱 긴밀한 소통, 지역회 내의 탄탄한 단합을 위항 소통, 한인총회 내의 젊은 목회자들과의 소통, 한인총회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으로 방향설정, 다른 디스트릭트와 돈독한 유대관계와 공동사역 추진 등을 말했다.

 

특히 교단본부와 소통을 강조하며, 한인총회가 교단에서 자리매김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더 나아가 교단을 이끌어 나가는 한인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인교회 위기의 돌파 방법은 독특했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함으로 돌파하겠다고 했다. 선교에 목숨을 건 C&MA 한인교회들이 조직적으로 장기적으로 주도적으로 선교사역을 주력하여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제는 선교와 목회는 구별되지 않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정재호 감독은 취임인사를 통해 회원들의 질문을 통해 드러난 관심사인 은퇴연금에도 특별한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새로 선출된 임원은 서기 김바울 목사, 부서기 하늘 목사, 회계 김충명 목사, 부회계 김신율 목사, 감사 원호 목사와 오창화 장로이다. 또 이종현 목사 등 9명의 실행위원도 선출했다.

 

2.

 

백한영 감독은 2번의 감독임기 8년과 1년의 추가를 통해 9년의 사역을 감독사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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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보고를 통해 “팬데믹으로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희망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희망적인 이유는 초유의 역병 창궐이란 난관에도 교회들이 잘 견디고 있고, 새로운 사역자들이 한인총회에 합류하고, 본질적인 사역이 계속 힘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또 “모임이 제한되니 선교 동원도 영향을 받을 것 같았지만, 오히려 선교동원 인프라는 더 나아졌으며, 선교 헌금도 전혀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테리 스미스 국내선교회 부총재도 팬데믹으로 어려운데도 예산의 96%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C&MA 총재 보고를 통해 “교단차원에서 여성사역자 지위문제가 신중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C&MA는 여성 목사 안수를 하지 않으며 타교단에서 안수받은 여성은 교단에 들어와도 설교와 성례전은 가능하지만 단독목회는 하지 못한다. 하지만 올해 11월 회의를 통해 내년쯤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또 C&MA 총재 보고를 통해 신조에 있는 전천년설에 대한 내용을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교단본부를 이전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3.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은 한 걸음 앞선 팬데믹 대응을 강조했는데, 상황실을 운영하고 서신을 통해 3월 3일부터 총 7차례 현황과 예상과 대책을 나누었으며 SNS를 통해서는 수시로 업데이트 했다. 사이버 사역 웨비나를 했으며, 재정 지원을 통해 C&MA 본부에서 11교회, 한인총회를 통하여 25교회에 적게는 $1,000에서 많게는 $2,500을 지원했다.

 

한인총회 구조가 바뀐다. 교단 헌법과 한인총회 회칙의 충돌 방지와 지역 활성화를 통한 교회의 성장을 위해 먼저 7개 지역회를 4개 지방회로 개편이 진행된다. 동부지역회가 동부지방회, 동북부지역회가 동북부지방회, 중부와 동남부 지역회가 중부지방회, 서부와 서중부와 서북부 지역회가 서부지방회로 변경된다.

 

4. 

 

선교국장 민병욱 목사는 선교보고를 했다. 한인총회 파송 선교사는 11명이며, 협력선교사는 7명이다. 한인총회는 매년 20만 불 이상 교단선교를 위해 지원했다. 이번에는 한인총회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선교국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view/kdcmamission)를 개설하여  주요 선교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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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국장 민병욱 목사는 선교의 2가지 키워드를 소개했다. 

 

민 목사는 “먼저 참여이다. 교단의 이름대로 선교에 대한 목적이 분명하다. 교회 존재의 목적도 마찬가지이다. 영혼구원이다. 교단본부는 예산의 96%를 달성했는데, 한인총회는 약간 저조하다. 교회가 힘들어도 선교지는 더 힘들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선교에 참여해 달라. 교회가 힘들 때일수록 선교에 더 참여해야 한다. 의무나 책임 때문이 아니라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기 때문이다. 지역교회가 선교에 참여를 하면 하나님이 더 큰 부흥의 열쇠를 부흥의 파도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는 기도이다. 아무리 선교에 열정이 있고 선교참여 의지가 있어도 기도가 없이는 안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해야 한다. 선교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시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시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필요하다. 우리보다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맡겨주신 영혼을 불들고 기도하는 선교사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로 시작하라”고 말했다.

 

5.

 

한편 제38차 정기총회를 2021년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가주휄로쉽교회에서 열린다고 공지하여 팬데믹 종료를 믿음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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