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 양성애 주인공을 계기로 보는 미국 성도덕 현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디즈니 만화 양성애 주인공을 계기로 보는 미국 성도덕 현실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0-08-29 19:22

본문

디즈니 채널은 가족이나 어린이들이 보는 채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채널이 지난 1월에 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올빼미집(The Owl House)>에서 최근 14세 주인공에게 양성애자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작자는 이는 자신의 성적 지향을 반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8a9ae8fc3a1180897cba278b516cee6e_1598743255_8.jpg
▲디즈니 트위터 영상 캡처
 

디즈니 채널은 이런 역사는 전에도 있었다. 2017년 코미디 시리즈 <앤디 맥(Andi Mack)>에서 게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올해 3월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 <Onward>에서 성소수자 캐릭터가 나왔으며, 5월에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개봉한 단편영화 <OUT>에서도 게이 주인공이 나왔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은 부모들에게 디즈니 보이콧을 촉구했다.

 

이를 계기로 데니슨 포럼(Denison Forum)에서는 미국의 성도덕 현실을 알 수 있는 관련 자료들을 발표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가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LGBTQ)들이다. 그러나 미국 성인들은 23.6%가 성소수자라고 잘못 생각한다. 그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대부분 TV와 영화 등 미디어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들이 현실에 비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성소수자 옹호단체인 GLAAD는 2019년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캐릭터의 10.2%가 성소수자라고 발표했다. 즉, 현실인 4.5%보다 두 배나 많은 성소수자 캐릭터가 TV에 등장하는 것이다. GLAAD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실제 성소수자 인구의 4배에 해당하는 20%가 프로그램 캐릭터로 나오도록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성도덕에 대한 현실은 어떤가?

 

동거한 적이 있는 미국인의 비율이 결혼한 적이 있는 미국인의 비율보다 더 크다는 통계가 처음으로 나왔다. 현재 결혼한 미국 성인의 비율은 1995년 58%에서 현재 53%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미혼상태에서 동거하는 성인의 비율은 3%에서 7%로 증가했다. 물론 동거중인 비율은 결혼한 비율보다 훨씬 낮지만, 18~44세로 나이대를 좁히면 미혼상태에서 동거한 적이 있는 성인 비율(59%)은 결혼한 적이 있는 비율(50%)을 넘어섰다.

 

1954년에 미국인의 53%만이 이혼을 받아들였지만, 오늘날은 73%가 이혼이 도덕적으로 용인된다고 답했다.

 

2001년에는 미국인의 60%가 동성 결혼에 반대했다. 하지만 오늘날 61%가 동성결혼을 지지한다.

 

뿐만 아니라 미혼남녀 간의 성관계, 동성애자 관계, 음란물 및 일부다처제 등을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도덕적으로 용인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71건 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 VBS, 여름의 시작을 성경의 축제로 열다 2025-06-28
미주남침례회한인총회 100만 달러 넘는 해외선교비, 멈추지 않는 선교행전… 2025-06-28
미주남침례회한인총회, 네 명의 설교자가 전한 깊은 울림과 도전의 메시지 2025-06-28
미국인이 꼽은 최고의 가치 '가족', 신앙의 자리는 어디일까? 2025-06-27
붕어빵 전도자 박복남 장로, 미주에 ‘부흥의 씨앗’을 심을터…6개월 순회… 2025-06-27
'하이 헤븐' 유튜브 구독자 20만 돌파! ‘썸머 댄스 아카데미’도 개최 2025-06-27
정상철 목사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냐" 덤으로 사는 삶의 의미 나눠 2025-06-27
신앙심 깊을수록 트럼프 지지, 2024 대선 종교 분석 2025-06-26
뉴욕장로연합회, 제104차 조찬기도회…선교와 연합의 마음 모아 2025-06-26
교회 쇠퇴, 당신의 잘못 아니다…외부 요인을 직시해야 할 때 2025-06-26
세계 속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영성 지형도의 심각성 2025-06-26
화려한 쇼가 아닌 깊이 있는 신앙이 청년들을 교회로 이끈다 2025-06-25
PCA, AI 시대 목회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 총회서 첫발 2025-06-25
미국교회 권징, 왜 실행은 드물까? 라이프웨이리서치 심층 분석 2025-06-24
교회내 세속정치 혼란 - 극우 14%가 한국교회 대표? 미주한인교회는? 2025-06-24
세기총 6.25 75주년 메시지 "남북은 적대국 아닌 한 형제, 사랑으로… 2025-06-24
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 및 출판기념예배 2025-06-24
뉴욕교협, 크리스천 청년들의 ‘3M’ 찾아주기 프로젝트 시작 댓글(1) 2025-06-23
뉴욕 한인단체장들 긴급 회동 "한인사회, 총체적 위기 직면" 공동 대응 … 2025-06-22
뉴저지 선교사의집, 바자회 성료… 새로운 보금자리 찾아 2025-06-22
뉴저지 동산교회, 설립 40주년 '감사와 비전'의 음악 축제 7/6 2025-06-21
첫 정식 GMC 한미연회, 은혜와 결단 속에 막을 내리다 2025-06-20
교역자연합회와 칼빈부흥사회 연합 저녁집회 “사도행전은 기도행전” 2025-06-20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역대 최고 등록속 선교 예산 40만 불 증… 2025-06-20
뉴욕 제2차 칼빈부흥사회 연합집회, 영적 갱신과 연합의 시간 2025-06-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