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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4개월 만에 현장예배 재개 - 내외 달라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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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0-07-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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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가 4개월만인 7월 12일 현장 주일예배를 재개했다. 여러 예배 중 오전 11시 예배만 오픈되었으며 미리 전화로 신청한 성도만 참여가 가능했다. 물론 현장과 함께 온라인예배도 같이 드렸으며 면역이 약한 성도는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기를 권했다.  

 

김정호 목사는 “계속 활짝 열려지기 위해서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소리도 조용히, 움직임도 조심, 아무리 끌어안고 싶어도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철저한 예방에 대해 “예배드리러 오는 것이 외국인들 미국 입국절차보다 까다로우니 교인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일 강단에 선 김정호 목사를 보면 4달 전과 달라진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다. UMC 뉴욕연회의 지침에 따라 예배당에 에어컨을 틀지 않아 실내가 매우 덥기에 하와이언 셔츠를 입고 설교를 했다. 그리고 뉴욕교계에서 처음 보는 모습인데, 강대상 앞에 가림막을 설치하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김정호 목사는 “예배는 어디서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배당에서 드려야 좋은 분들을 위해서는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예배당을 열 것이고, 여러 이유 때문에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분들은 그리 하기를 바란다. 아직은 예배당에 와서 예배드려야 한다고 무리하게 강요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변화된 것은 외형만이 아니었다. 김정호 목사의 설교는 교회의 외형만 변화된 것이 아니라 교회 내적인 모습도 변화가 되었다고 하는 것 같았다. 김정호 목사는 우리 안에만 고여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샘물처럼 세상을 향해 흐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했다. 

 

김정호 목사는 “사람도 선교도 우물에 가두어 두면 안된다. 흘러가야 한다.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이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 나눔을 통해 은혜가 더 커진다.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야 하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복음의 생수가 넘쳐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후 시작한 토요 급식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교회 문을 닫고 몇 주를 지내면서 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은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해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그러다 토요일에는 길거리에 일자리를 기다리는 일일 노동자에게 먹을 것을 준비하여 나누었다. 원래는 뉴욕이 리오프닝을 되면 그만두려고 했는데, 문제는 급식 1시간반 전부터 줄을 서는 등 사람이 매주 늘어났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음식재료 공급을 위해 수소문했다.

 

그런 가운데 뉴욕연회 긴급구호대책 담당자에게서 급식을 돕고 싶다고 연락이 왔으며, 뉴욕시에서는 최소한 6개월을 해야 급식프로그램 신청자격이 주어지는데도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1주일에 도시락 7,200개 만들어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노인들께 배달해드리는 프로젝트를 운영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김정호 목사는 “물이 고여 있으면 썩지만 흐르기 시작하면 문지방을 넘어 세상으로 흘러간다. 우리 교회는 급식 프로그램 경험도 없지만 세상이 어려워지고 뭐라도 돕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니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막힌 길도 열어주신다. 물이 고이면 그냥 썩는데 흘러흘러 사람을 살리고자 하니 샘물이 강물이 되는 것이다. 코로나19 라는 고난을 통해 우리교회에 이웃사랑 선교의 장이 흐르게 되었다”고 감사의 간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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