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회에 대한 찬양금지 행정명령은 지나치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캘리포니아 교회에 대한 찬양금지 행정명령은 지나치다

페이지 정보

화제ㆍ2020-07-03 09:32

본문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7월 2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해 최소 5만5,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재확산 우려로 23개의 주가 경제 재개방에 제동을 걸었다.

 

1.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도 재개방을 중단하는 정책을 취하며 교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회내 예배는 인원제한 가운데 가능하지만 7월 1일에는 찬양을 금지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노래는 부르는 것은 기침처럼 바이러스를 쉽게 퍼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a4d74304d4f5bad290a502f6a5a32a32_1593798251_73.jpga4d74304d4f5bad290a502f6a5a32a32_1593783162_35.jpg
a4d74304d4f5bad290a502f6a5a32a32_1593891461_78.jpg
▲코로나19 팬데믹후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채 찬양하는 한인교회

 

캘리포니아 주는 5월 말 교회의 예배 재개를 허용하면서 합창 등 교회내 노래 금지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안했는데, 이번에는 더 이상 제안이 아니라 행정명령으로 교회에서 노래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 행정명령은 예배를 금지시킨 여러 주의 이전 행정명령과 달리 종교 모임 내의 특정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명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유지 등 교회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국가가 예배하는 방식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려고 한다고 반대했다. 무엇보다 교회내 음악은 모든 기독교의 교파에 거쳐 예배의 중요한 부분이며, 기독교 신앙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명령이 1차 수정헌법에 따른 종교의 자유에 반하는 명백하고 무서운 위법이라며, 뉴섬 주지사에게 신속한 취소를 촉구했다. 국가가 지시하는 어떤 예배관행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2.

 

캘리포니아 주에 비해 뉴욕과 뉴저지 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미국의 다른 지역들의 확산세가 심각하자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3개주는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높은 16개(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주에서 온 사람을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뉴욕시와 뉴저지는 식당의 실내영업을 무제한 중단시켰다.

 

뉴욕주는 6월 26일에 종교모임 재개방 지침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6피트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적용하고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뉴욕주의 가이드라인에도 교회내 찬양활동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교회내 찬양을 위해서는 침방울을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6피트의 2배인 12피트의 거리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하라고 안내한다. 또는 필요하다면 물리적인 장벽을 설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의 다른 고민 중 하나는 교회 밴의 운영이다. 상식적으로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타기에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 뉴욕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차량 수용인원의 50% 미만이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인교회는 교회 밴 운행을 당분간 중단하는 등 뉴욕주의 가이드라인보다 더 엄격한 예방지침을 만들어 지키고 있다.

 

뉴욕주 종교모임 재개방 가이드라인

https://www.governor.ny.gov/sites/governor.ny.gov/files/atoms/files/ReligiousandFuneralServicesSummaryGuidance.pdf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종교모임 가이드라인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community/faith-based.html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97건 2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기홍 목사, 은혜기도원 보신탕 보도는 낭설이라고 밝혀 2007-07-02
뉴욕예일장로교회, 정태기 목사 초청 눈물의 성회 2007-06-27
에비앙 품절 사태를 가져온 "목회와 건강세미나" 종료 2007-06-27
"회개와 부흥" 평양대부흥 100주년 영적대각성 연합집회 막내려 2007-06-26
박용규 목사 세미나 “한국교회 성장과 쇠퇴의 한국교회사적 평가” 2007-06-25
"범교계정화위원회" 출범 6개월, 어디쯤 가고있는가? 2007-05-20
이동원 목사 "수평이동 사절과 설교준비"에 대해 대답하다 2007-05-12
이동원 목사 세미나 "건강한 한국교회의 미래" 2007-05-12
한인사회에 무료로 교회공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들 2007-05-09
곽선희 목사 "귀납적 설교의 성공비결" 설교세미나 2007-05-04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 퇴임사례 이렇게 결정했다. 2007-05-01
사임 이영희 목사에게 50만불+사택+알파 제공하기로 2007-04-30
KAPC와 KPCA 손잡고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예배 2007-04-29
미국장로교회(PCUSA) 버지니아 공대 사건 관련 편지 2007-04-26
뉴저지 교협과 한인회, 버지니아공대 희생자를 위한 추모예배 2007-04-22
이수경 집사 "내 아들 교민이는 고민이로 살아났습니다" 2007-04-22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주최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추모예배 2007-04-19
윤사무엘 목사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은 우리 모두의 책임” 2007-04-19
버지니아텍의 총기살해범 조승희씨, 적어도 한때는 교회다녀 2007-04-19
[이종식 목사의 편지] 뉴욕장로교회 성도님들에게 2007-04-06
간음 이영희 목사, 정직 3년/뉴욕과 뉴저지서 목회 못한다 2007-04-02
뉴욕장로교회 당회, 이영희 목사 간음사건 입장발표. 2007-03-25
이영희 목사, 사임의사 재확인하고 빠른시간내 뉴욕 떠난다 2007-03-23
이영희 목사 간음 고백,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 사임결정 2007-03-19
차세대 리더 이만호ㆍ양승호 목사의 아름다운 양보 2007-03-1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