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디지털 교회가 될 것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미래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디지털 교회가 될 것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0-06-26 06:38

본문

뉴욕교협이 코로나19 사태이후 변화된 교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는 “팬데믹 이후의 예배의 방향”의 발표를 통해 이에 대해 나누었다. 

 

캐나다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캐리 뉴호프(Carey Nieuwhof) 목사의 팬데믹후 변화 될 교회의 모습에 대한 글을 참조한 발표에서 “미래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디지털 교회가 될 것이다(Churches will become digital organizations with physical locations)”고 말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앞으로 변화 될 교회의 모델은 건물에 모여 예배하는 교회로서 교회에 올 수 없는 교인들을 위해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모델이 아니라,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서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고 싶어하는 교인들 위하여 예배실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그 차이는 JCPenny와 아마존의 차이가 될 것이다. JCPenny, Sears, Toys’R’Us 같은 회사는 건물을 가진 회사로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회사였다. 반면에 아마존은 처음부터 온라인 회사로 시작을 했다강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건물을 제공한 회사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다. JCPenny를 비롯한 건물 중심의 회사로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던 회사들은 모두 망하고 말았다.  사회가 얼마나 많이 변화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10년 전만 해도 주는 것을 받아 먹는 문화였다. 선택권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 TV나 영화를 시청하는 것이 그것을 가장 극명하게 볼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방송국이나 영화관에서 방영하는 시간에, TV/영화관에서, 방송국/영화관에서 방영하는 내용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원하는 방송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곳에서 본다. 사람들은 더 이상 방송국/영화관의 형편에 묶이지 않는다. 100% on-demand (주문식) 시대가 되었다.

 

외식하는 것도 그렇다. 전에는 맥도널드에 가면 그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것만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치즈는 빼고, 토마토는 넣고, 후렌치 후라이 대신에 샐러드 달라고 할 수 있다.

 

예배도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교회라고 하는 한정된 장소에서, 주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만 예배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회적으로 변화된 on-demand 문화로 인하여 예배도 그렇게 개인의 형편에 맞추어서 예배 할 수 있는 것을 원하는 시대가 되었다.

 

다른 교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교회만 해도 실재 예배 실황 때에는 몇 사람 시청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고 보면 어떤 경우에는 우리 교회 교인 숫자 보다 더 많은 뷰잉이 기록되기도 한다. 물론, 우리 교회 교인 아닌 분들이 예배를 시청 할 수도 있지만,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도 정해진 시간 보다는 본인이 편한 시간에 예배를 시청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앞으로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교회로서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교회가 아니라, 온라인 교회에서 예배실을 제공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교회 재개방후 예전과 같은 수의 교인 참석을 기대 할 수 없다 

http://www.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277 

 

ⓒ 아멘넷 뉴스(USAamen.net)092a71d01e51e30170b0270da1c044bc_1593167917_35.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338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 한인 청소년 ② Z세대 교회생활 들여다보기 새글 2025-04-01
허봉랑 선교사 초청, 소자샬롬성지 3교회 연합 영적대각성 집회 새글 2025-04-01
사막에 핀 부흥의 꽃,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새글 2025-04-01
사랑, 말씀, 예수, 은혜… '제자의 길' 걷는 갈보리교회 5개월의 여정… 새글 2025-03-31
뉴욕어린양교회, 감격의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 화잇스톤에서 새글 2025-03-31
뉴저지 하베스트교회 정선약 4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새글 2025-03-31
다큐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뉴욕개봉 4/15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새글 2025-03-30
이영훈 목사 “남을 비판하지 말고, 일으켜 세우는 인생을 살라” 새글 2025-03-30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 교회 옮김에 대한 신중한 고민 새글 2025-03-30
뉴욕 한인 청소년 ① Z세대 개인 신앙생활 들여다보기 새글 2025-03-30
이재덕 목사의 부인 고 이덕주 사모 천국환송예배 “두 아들의 특별한 메시… 2025-03-29
구미리암 목사 “누리는 삶, 육신을 넘어 영으로” 2025-03-29
조국과 미국 그리고 뉴욕교계를 위한 통렬한 기도 - 이종명과 박진하 목사 댓글(2) 2025-03-29
손한권 목사의 부인 고 손진상 사모 천국환송예배 2025-03-28
청소년들이 돌아왔다!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부흥집회 대성황 2025-03-28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 댓글(1) 2025-03-28
희년 후러싱제일교회, 10만 달러를 지친 교회에 '희망 마중물'로 붓는다 2025-03-28
김바나바 목사와 홍민기 목사 대담 “개척을 넘어 생명을 심다” 2025-03-28
'회색빛 강단' 위기속, 미국 신대원 지형 변화로 명암 교차 2025-03-28
2025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 “문화의 변혁자” 주제로 NJ에서 열려 4… 2025-03-27
크리스천, 술 마셔도 될까? 에드 영 목사의 솔직한 이야기 2025-03-27
[부고] 손한권 목사와 이재덕 목사의 부인 별세 2025-03-27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예식 “공산주의는 안 된다!” 2025-03-27
이명석 당선자 “차세대 역사교육과 반공정신 확산에 최선” 2025-03-27
신선묵 교수 “한인교회, 소그룹으로 건강하게 성장한다” 2025-03-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