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지각 변동한 미국교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숫자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지각 변동한 미국교회

페이지 정보

화제ㆍ2020-05-05 05:52

본문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승을 부리던 4월의 미국교회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4월 27~29일에 470명의 미국 개신교 목사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코로나 사태 이전 및 초기 상태인 3월과 비교할 수 있어 결과가 더욱 의미가 있다.  

 

e2c5822fee8bd71950b4cb2682f415c4_1588672348_81.jpg
 

지난 조사에 따르면,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비율이 3월 29일에는 7%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4월에는 부활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주일당 4~7%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온라인 예배 더욱 활성화

97% 교회가 온라인으로 예배정보 제공

 

코로나19 사태후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자 온라인 예배가 더욱 활성화 됐다. 온라인 생중계 같은 디지털을 이용한 예배가 3월 92%에서 4월에는 97%으로 늘었다. 22% 교회는 이전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했지만, 45% 교회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새롭게 온라인 생중계를 했다. 생중계는 아니지만 설교를 녹화하여 제공하는 교회도 30%나 되었다.

 

미국교회 64% 온라인 헌금 옵션 제공

2017년 30%에 비해 크게 늘어

 

코로나19 사태는 온라인 예배와 함께 온라인 헌금을 하게 만들었다. 통계를 보면 미국교회들은 한인교회보다 이미 온라인 헌금에 익숙해져 있다.

 

16%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이후 온라인 기부 옵션을 추가했지만, 48%는 이전에도 온라인 헌금 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35%는 온라인 헌금을 하지 않는다. 라이프웨이 2017년 조사에서 미국 개신교회의 30%가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헌금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교하면 코로나19 사태후 온라인 헌금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교회 40%가 헌금 줄어들어

헌금 줄어든 교회 18%는 50%이상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헌금이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올해 초에 비해 40%가 헌금이 감소했으며, 42%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9%는 오히려 헌금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4월에 헌금이 줄었다고 응답한 교회 중에 30%는 헌금이 25%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54%는 헌금이 25% 이상 감소했으며, 18%는 헌금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초기인 지난 3월에는 올해 초에 비해 52%가 헌금이 줄었으며, 18%가 같았으며, 2%는 증가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상황이 더 심각해 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직장 잃은 성도있는 교회 57%

성도중 코로나19 확진자 20%  

 

헌금이 줄어든 것은 성도들이 일자리를 잃고 더 적은 시간 일하는 것과도 관계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에는 75% 교회가 성도 누군가가 일하는 시간이 줄었으며, 42%는 직장을 잃었다고 응답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4월에는 84% 교회는 성도 누군가가 일하는 시간이 줄었으며, 57%는 성도 누군가가 직장을 잃었다고 응답했다. 또 20%는 성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3월의 5%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에서도

35% 교회가 복음전하는 기회가져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83% 교회가 성도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성도를 도왔으며, 77% 교회가 과거에 교회에 참석하지 않은 새로운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했으며, 71% 교회가 성도들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필요를 섬겼다고 응답했다. 놀랍게도 35%는 성도들이 복음을 나눌 기회가 있었으며, 8%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한 후 결신하는 열매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신청한 교회 40%-승인 59%

교회 규모가 클수록 많이 신청해

 

40% 교회는 CARES법이나 SBA를 통해 제공되는 정부지원을 신청했으며, 56%는 그렇지 않았다. 전체의 23% 즉 지원을 신청한 교회의  59%가 지원을 승인받았다.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정부지원을 많이 신청하지 않았다. 평균 교인 200명 이상 교회의 50%가 정부지원을 신청했으며, 36%가 승인을 받았다. 100~99명 교회는 44%, 50~99명인 교회는 36%, 50명 미만인 교회는 33% 만이 정부지원을 신청했다.

 

미국교회들은 정부제한 풀려도

예배 먼저 46% - 정상화까지 시간을 둔다

 

이제 미국의 많은 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미국교회 목사들은 정부의 제한이 해제되자 말자 교회가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즉시 돌아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46%가 바로 예배를 시작한다고 했다.

 

16%만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이 모든 활동을 즉시 재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는 먼저 예배를 재개하고 동시에 소그룹 모임도 추진할 것이며, 23%는 제한이 풀려도 몇 주를 더 기다렸다가 점차 활동을 재개 할 것이며, 7%는 소규모 그룹을 먼저 시작하고 나중에 예배를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27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주성민 목사의 '적극적 신앙' 간증, 4/14 크루즈 울리다 새글 2025-10-29
이보교 2025 심포지엄,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ACLU와 손잡다 댓글(1) 새글 2025-10-29
"한국 교회, 침몰하는 타이타닉" 조용성 노 선교사의 강력한 경고 새글 2025-10-29
"가난은 아이들을 막지만, 복음과 사랑은 길을 엽니다" 4/14 포럼 현… 새글 2025-10-29
4/14 윈도우 크루즈 "교회의 연속성, 모세·사울의 실수 반복 말아야" 새글 2025-10-29
​4/14 포럼: "아이들 구출은 외주 불가능한 교회의 핵심 사명" 새글 2025-10-28
7살 주일학교 소년, 2100개 교회 이끄는 총회장 되다 새글 2025-10-28
131개국 30만 리더 동참, '4/14 윈도우 운동' 16년의 열매와 … 새글 2025-10-28
김남수 목사, "아이들은 1천억 불보다 귀한 보물" 새글 2025-10-28
주성민 목사 "영혼 구원의 절박함, 부르짖는 기도로 능력을 체험하라" 새글 2025-10-28
뮤지컬 프라미스 예수역 배우들의 감동 간증 새글 2025-10-28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 별세… 뉴욕 교계 애도 새글 2025-10-28
주성민 목사, 크루즈 집회서 "고난은 축복, 예수님 한 분만으로 행복" 새글 2025-10-28
웨스 스태퍼드 박사, "어른은 '절반', 아이들이 '온전한' 개종자" 새글 2025-10-27
4/14 운동 크루즈, 둘째 날 밝힌 '겸손과 동행'의 메시지 새글 2025-10-27
루이스 부시 박사, '5R' 비전 선포 "다음 세대, 동등한 사역 파트너… 새글 2025-10-27
김남수 목사, '4/14 윈도우' 16주년 크루즈 출항... "다음 세대… 2025-10-27
웨스 스태퍼드, "프라미스교회 없었다면 4/14 운동도 없었을 것" 2025-10-27
1,200명 탑승한 '희년의 배'…허연행 목사,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2025-10-27
회비 논쟁에 막힌 뉴욕교협 임시총회, '회장 연임' 이슈 급부상 댓글(2) 2025-10-25
웃음꽃 핀 뉴욕장로연합회와 뉴욕장로성가단 연합 가을야유회 2025-10-25
피종진 목사, 뉴욕 집회서 "하나님의 5대 언약과 축복" 선포 2025-10-24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2세 넘어 1세 목회자·평신도 리더 초청 (11/1… 2025-10-23
그루터기선교회 해외선교 40주년 감사예배 및 선교보고 "일하신 하나님께 … 2025-10-23
홍종임 선교사 "선교사 아닌 하나님께 집중해달라" 2025-10-2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