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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목사 “코로나19 도전속 새로운 예배방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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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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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교회의 예배의 방식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뉴욕시정부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에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한동안  50명 이하의 작은 교회(micro church)들은 좀 안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에서 이번 주에 10명 이상의 모임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장했습니다. 물론 명령은 아닙니다. 많은 교회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예배를 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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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민교회들이 이미 한국을 보면서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예배 실황을 휴대전화기나 휴대용기기 혹은 컴퓨터를 통해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신학적으로 이러한 예배의 방법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사회의 한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정부의 방침에 협력하고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모이지 않음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그래서 한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이웃을 위해 모이지 않는 것이 이웃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핍박 가운데 흩어질 때 강력해졌고 복음이 전 세계로 확장되었습니다. 모일 때 이상으로 흩어질 때 더 교회다웠습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들이 온라인예배만이 정답인 듯 생각하고 가는 것에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 글에서 몇 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 Drive-In Church(드라이브인 교회)

 

미국에 예전에 물론 지금도 존재하는 비즈니스의 형태 중에 하나이기는 합니다. 바로 Drive-In Movie Theater와 Drive-In Restaurant입니다. 고객이 넓은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영화를 차안에서 관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원이 주문을 차에 와서 받고 차로 음식을 가져다주는 형태입니다. 그러면 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Drive Thru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방역당국이 Drive Thru 검진센터로 전 세계에 주목을 받고 많은 나라들이 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방법을 예배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성도의 ‘주차장에서라도 예배하면 안되나요’라는 외침에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많은 한인 교회들이 커다란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외 지역에 위치한 교회들은 모든 교인들이 세울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주차장에 모여 휴대전화나 공용 FM주파수로 송출되는 온라인 실황 예배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입구에서 주보와 헌금을 한 후 파킹장에 차를 주차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파킹장 전면에 강대상을 높게 만들어 말씀을 전하시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물론 영상은 온라인으로 송출이 되어야겠습니다. 심지어 성찬식까지 가능합니다. 아마존에 홈페이지에 가면 1인용 포장된 빵(와플)과 포도주 세트를 판매합니다. 원래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 심방을 위해서 만든 것인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주차장 입구에서 목사님께서 나가는 차에 손을 들어 서로 인사하고 축복하면 온라인만으로 드리는 예배보다 훨씬 더 은혜스러울 것입니다.

 

다니엘도 먼 곳에서 성전이 있는 곳을 향하여 기도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교회에 나와 주차장에서라도 예배를 드린다면 그리고 교회의 외관 건물을 바라보며 예배를 드린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를 가지 않으면 예배를 드린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모였다는 것 그것이 가지고 있는 큰 힘이 있습니다.

 

2. 성전지기

 

구약 성전시대에 교대로 성전을 지키고 성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교대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 꺼 번에 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구역별로 예배 지기를 하면 어떨까요? 예로 순서를 정해서 이번 주는 1구역이 예배지기로 다음 주는 2구역이 예배지기로 정부에서 권장하는 숫자 안에서 개인 간의 거리를 확보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도 새벽기도지기를 그룹별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안 모이는 것에 연구를 하기보다 모이는 방법을 연구하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올 것입니다.

 

3. 가정예배

 

부모님이 가정의 목회자가 되어서 교회에서 정해준 성경 본문과 찬송 등 순서와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가정 예배로 드리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목사님들도 주일 한 번 정도는 교회의 목사로서가 아닌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가장으로 가정을 위한 말씀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교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 공적 예배의 부재가 성령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부재(승천)가 성령의 임재(더 강력한 주님의 임재)를 이루셨 듯이 그 동안 해 오던 것들의 부재가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의 임재로 우리 교회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교회는 역사 가운데 그렇게 하나님을 경험하며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믿음으로 잘 이겨 내시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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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를 위한 온라인 예배방법

 

아래 방법은 목사님 혼자 버튼 누르고 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퍼온 글을 수정해서 – 출처를 잃어버려서 밝히지 못함 용서바랍니다.)

 

① 유튜브 실시간 방송(Live Stream)을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들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처음 하기까지 24시간이 걸린다. 이미 유튜브 계정이 있든지 새로 계정을 만들었든지,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계정 확인을 하는 데 24시간이 걸린다. 미리 계정 확인을 받고, 테스트 방송을 해보고 주일 예배를 실시간 방송해야 한다.

 

2019년 4월에 유튜브는 휴대기기, 즉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으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려는 경우,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이야 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컴퓨터 내장 카메라나, 웹캠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에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오직 휴대기기(스마트폰)에서만 구독자 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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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노트북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사용할 경우, 1) 컴퓨터 내장 카메라의 화질이 떨어진다. 2) 혹은 컴퓨터와 연결하는 카메라와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한다. 그래서 구독자가 1,0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교회들도 휴대기기(스마트폰이나 테블릿)를 사용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예배를 방송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Prism Live Studio)을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설치한 후, 실행한다. 그리고 로그인한다. 로그인 시, 이미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새로 만들 수 있다. “채널을 선택하세요”를 클릭 후, 방송 플랫폼 연결에서 YouTube를 클릭한 후, “YouTube로 연결”을 선택한다. 스마트폰에 등록된 하나 혹은 여러 유튜브 계정이 보이며, 그중 교회나 목회자 자신의 계정을 선택한 후 프리즘 라이브가 구글 계정에 접근하도록 허용한다.

 

이후에 라이브 스트림의 제목을 입력한 후, 공개, 미등록, 비공개 중, 공개를 선택하고, 화질을 1080p로 그리고 프레임 속도는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 24fps 혹은 30fps를 선택한다. “Go Live”를 클릭한 후, 예배를 라이브 스트림으로 방송할 수 있다. (유튜브에 자세한 사용법들이 나온다) 그 외의 방법들도 있다.

 

②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Facebook Live)

(추천 영상 음질 다 좋다 끊김도 없다 거의 없다 그러나 페북 가입자가 유튭이나 카톡보다 적다)

 

다음으로 가능한 것이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이다. 교회라든지 목회자가 페이스북 계정이 꼭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설치한다. 페이스북 앱을 열고, 로그인한다. 글 입력란 바로 아래를 보면 “라이브” 버튼을 누른다. 방송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 1) 스마트폰 카메라 방향을 선택한다. 2) 예배 실시간 방송의 범위를 선택해야 한다. 예) 전체 공개, 친구만, 나만 보기, 지역, 회자, 특정 친구 등. 3) 방송명을 입력한다. 예) XX교회 2020년 3월 15일 예배. 4) ‘방송하기’ 버튼을 누른다. 라이브 방송이 끝나면, 지금까지 방송한 내용을 별로도 목회자 자신 혹은 교회의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할 수 있다.

 

③ 카카오톡 라이브톡

(비 추천 끊김이 자주 발생하고 시작이 안될때도 많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앱 중 하나인 카카오톡 교인들이 모두 카톡에 등록이 되어있고, 위의 라이브 스트림 하는 법에 대해 배우기가 어렵고 실행하기가 어려운 목회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카카오톡 라이브톡은 3명 이상에서 30명 이하만 가능하다. 작은 교회라든지 속회 모임 혹은 성경공부에 유용한 온라인 모임 방법이다. 교인을 대상으로 단체 카톡방을 개설한다. 카카오톡 화면 하단의 +를 누르고 “Live Talk”을 누른다. “Start Live Talk”을 누르면 실시간 예배를 카톡으로 전송 가능하다.

 

최호섭 목사(뉴욕영락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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