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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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8-09-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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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가 “리더인가?”라는 주제로 9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뉴저지 찬양교회(허봉기 목사)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주강사 임무영 목사(시카고한미장로교회)의 주제강의. 특별강의, 위크샵, 평신도 간증, 남여선교회 사역보고, 친교 모임, 여선교회 모임, 남선교회 총회 등으로 이어졌다.
27일(목) 저녁 개회예배에서 NCKPC 총회장 원영호 목사는 시편 31:19-24를 본문으로 “은혜뿐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원영호 목사는 “우리가 사는 동안에 같은 일을 두고도 반응이 다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걱정하며 밤잠을 못 이룬다. 그런 상황가운데에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못사는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다는 통계가 있다. 한국은 잘살게 되었지만 과연 행복한가? 믿지 않는 사람은 돈과 권력에 따라 행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이 조건이나 환경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을 환영하고 감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은혜가 회복되고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주강사 임무영 목사는 “주인의식이 아니라 주님의식이 되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인도했다. 임 목사는 1년반전 찬양교회에서 열린 3040 컨퍼런스에도 참가한 젊은 목사로 누가복음 12:41-48와 요한복음 13:14를 본문으로 말씀을 인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당신은 리더가 맞는가? 리더란 무엇인가를 말하려면 많은 아젠다가 있지만 모든 것을 거두미하고 정말로 하나님께서 무엇을 리더라고 말하시는지 말씀을 통해 깨닫기 원한다. 구글에 ‘리더’ 혹은 ‘리더십’을 검색하면 수많은 자료들이 있다. 리더 분야에 대해 이미 많은 연구가 있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연구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리더라는 개념연구는 종교학적 측면의 접근 보다는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종교적인 측면에서만 연구를 진행하려면 제한요소가 많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사회과학 분야의 지식전달 차원이 아니라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라는 고백같이, 진리의 말씀은 리더를 누구라고 지정해주고 있으며, 지정해준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고, 리더 역할을 제대로 감당못할 경우 어떤 하나님의 혼내심이 있는지 경각심을 가지고 본문을 살펴보자. 성경은 리더십에 대한 책이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이해하시는 리더 모습대로 나도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리더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청지기’라는 단어를 이해야한다. 우리는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세상 학문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리더십을 다시금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인의식’을 뛰어넘어 ‘주님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주인의식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주님의식을 품고 사는 사람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조차도 주님의 것이라는 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내 수중에 있는 지급 안의 돈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주인의식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돈 마저도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주님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다.
물론, 주인의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는 없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바로 주인의식이 아니라 주님의식이다. 이유는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기에 결국 주인의식을 배양한다 손 치더라도 탐욕과 욕망으로 얼룩진 죄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인의식의 결핍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궁극적으로는 주님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과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면 여전히 주님의식보다는 주인의식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별히, 사역적인 측면에서도 교회에서 기득권을 누리기 시작하면서 하나님보다 앞서고자하는 주인의식이 살포시 고개를 들게 된다. 어느 곳보다 주님의식이 강하게 드러나야 하는 교회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가 주인이다.” “이 사역은 내 허락 받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는 식의 논리로 사역하는 우리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특별히 목회자로 부름 받았지만 목회의 목적이 하나님의 제자를 길러내고 하나님의 사람을 양육하고 주의 일꾼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사람을 만들고 내 제자를 만들고 내 입지를 견고하기위해 내 사람을 만들어 내는 주인의식이 팽배해진 나의 모습을 바라볼 때 주님 앞에 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의식이 역사되어져야 할 그 현장에 여전히 나의 주인의식이 흔들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있다.(내용이 이어집니다.)
[다음 기사] 임무영 목사 “주인의식이 아니라 주님의식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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